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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인 비용의 대리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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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admin

8월 28, 2020

기업의 포괄손익계산서에 보고되는 판매관리비는 기업 입장에서 항상 줄여야 하는 비용 항목인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의 기능적 분류를 따르는 경우 매출 항목에서 매 출원가와 판매관리비를 차감한 후의 금액이 영업이익이므로, 당기 영업이익 혹은 당기순이 익을 증가시키기 위한 목적이라면 판매관리비는 줄여야 하는 비용 항목이다.1) 게다가 재무 제표 분석과 대리인 문제 관련 선행연구에서는 매출 대비 판매관리비의 증가를 경영진의 비 효율적 경영의 결과로 보고 판매관리비를 대리인 비용의 대리 변수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러 한 관점에서 판매관리비는 비효율적 경영으로 소비된 기업의 자원이므로 가능한 줄여야 하 는 비용 항목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 판매관리비가 기업의 미래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 자원의 투자라는 연 구가 증가하고 있다(Lev and Radhakrishnan 2005; Banker et al. 2011; Eisfeldt and Papanikolaou 2013; Enache and Srivastava 2017; Banker et al. 2019). 이들 연구에서는 연구 개발비 등을 제외한 판매관리비의 지출 규모가 연구개발비 등의 지출 규모보다 훨씬 크다는 점과 연구개발비 등을 제외한 판매관리비 자체도 인적자원에의 투자, 교육훈련비, IT인프라 투자, 신제품투자에 따른 신사업확장 등과 같은 무형의 투자 속성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미 래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Chen et al. 2012: Enache and Srivastava 2017; Banker et al. 2019). 특히 Enache and Srivastava(2017)는 미국 내 기업들의 판매관리비에 포함된 무형자산에의 투자는 규모면에서 연구개발비보다 훨씬 커서 기업의 역 량을 강화시켜 궁극적으로 미래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주장하였다. IT 인프라 강국이라 불리는 한국 내 기업들 역시 IT 인프라에의 직접적인 투자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서비스 비용으로 많은 금액을 지출하고 있다. 급속하게 발전하고 복잡해지는 IT 환 경과 기술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인적자원에의 투자 및 교육훈련비, 지급수 수료 등이 증가하고 있고 이들은 보통 판매관리비로 분류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내 연구에서는 전통적인 관점에 따라 판매관리비를 대리인 비용의 대리 변수로 활용하고 있으 며 기업의 당기 이익을 늘이기 위해 감소시켜야 하는 비용 항목으로 보고 있다(신준용과 변 동헌 2002; 박헌준 등 2004; 김새로나 등 2011). 재무분석가 역시 기업들의 판매관리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2) 최근 홍철규와 정준희(2015)의 판매관리비 하방경직성 연구에서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이 감소하는 특정한 상황에서 매출 대비 판매관리비의 증가가 오히려 기업의 미래성과 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실증연구 결과를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 판매관리비에는 연구개발비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연구결과가 연구개발비 등의 영향일 수 있다는 점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비 등을 제외한 판매관 리비가 기업의 미래성과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직접적으로 검토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 라 할 수 있다.

출처 : 사설토토사이트 ( https://facehub.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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